호주·뉴질랜드에서도 '위안부 기림의 날' 연대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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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일본 영사관 앞에서 열린 '위안부' 연대집회. (사진=연합뉴스)

 

광복절을 앞두고 14일 세계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가 열린 가운데 호주 시드니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도 연대집회가 열렸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실천 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집회에는 한인 동포 뿐아니라 호주 현지인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집회는 이날 낮 12시 30분(현지시간)부터 1시간 정도 계속됐으며 참석자들은 '함께 평화', 'No 아베', '공식사과' 등의 피켓을 들고 일본의 사과를 촉구했다.

또 호주 음악인으로 구성된 '연대' 합창단은 위안부 피해자들과의 연대를 호소하며 한국어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했다.

집회 사회를 맡은 박은덕 변호사는 "살아계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점점 줄어드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여전히 침묵하는 일본 정부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세계인들과 연대해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시드니에서는 이날 제7차 세계 위안부 기림일을 기념해 지난 10일 위안부 영화의 밤 행사가 열린데 이어 오는 18일에는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애쉬필드 연합교회에서 기념예배와 문화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아오테아 광장에서도 '더 좋은세상 뉴질랜드 한인모임' 주최로 '위안부' 기림일 연대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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