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빙 무효'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기도하며 담대하게 나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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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부자 세습이 불법이란 예장통합총회 재판국의 판결이 내려진 가운데, 김하나 목사와 명성교회 교인들은 "기도하며 더욱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뜻을 모았다.

재판국의 판결이 내려진 지 5~6시간 뒤 열린 새벽예배에서 김하나 목사와 교인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기도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날 새벽기도에는 예배당 가장자리를 제외하고는 1층이 가득 찰 정도로 많은 교인들이 모였다.

김하나 목사는 설교에 앞서 "한 밤중에 판결 소식을 듣고 교회에 나와, 밤새 기도했다"며 "어제와 오늘 굉장히 다른 상황을 맞았지만,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더욱더 담대해야 한다"고 성도들을 독려했다.

또 "이 어려운 일도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지혜로 반드시 풀어갈 수 있음을 믿는다"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불쌍히 여겨주시고, 주님 뜻대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도 "진정한 영광은 고난 없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가장 고난받으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모습"이라며 "침 뱉음을 당하고, 모욕을 당하고, 가시관의 고통을 쓰고, 채찍을 맞은 것이 예수님의 영광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목사는 "우리 교회에서 저는 중요하지 않다"며 "하나님이 중요하고, 교회 된 여러분이 중요하다"며 교회 공동체를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명성교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수 잘 믿는 길을, 하나님을 아는 길을 걸어갈 줄로 믿는다" 며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기뻐하시고, 은혜 주시고, 모든 것 가운데 친히 우리의 손을 잡고 인도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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