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文대통령, '동네북' 외교적 실패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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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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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또 발사, 국군 통수권자 文대통령 경고 메시지 없어"
"국익 관점에서 냉정하게 외교력, 정치력 발휘해야"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29일 '한미일 자유동맹'을 강조하며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미사일을 또 발사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 한마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그는 "이런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면 '친북세력'이냐, 북한을 규탄하지 않고 문재인 정권의 안보불감증을 지적하면 '이적행위'냐, 일본을 비판하지 않고 문 정권을 비판하면 '친일'이냐"라고 비판했다. 여당에서 덧씌운 한국당 '친일 프레임'에 대해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일본의 경제 도발'과 '중·러의 영공침범'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경제전쟁', '비행보복'이라 칭하며 "그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국익의 관점에서 냉정하고 유능하게 외교력과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가 왜 이렇게까지 참담한 '동네북'이 되어버린 걸까요"라고 반문하며 "결국 한미일 자유동맹의 와해가 그 핵심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지금이라도 외교적 실패를 인정하고 한국의 경제와 안보의 핵심 축인 한미일 자유동맹의 복원에 모든 국력과 외교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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