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수영] 한국 여자수구 3득점 했지만 남아공에 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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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수구 몬테네그로와의 예선 3차선 패배로 A조 4위

20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구 여자부 순위결정전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3-26으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응원해준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한국 여자 수구 대표팀이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세계수영선수권 사상 가장 많은 3득점을 올렸다.

한국 여자 수구 대표팀은 20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수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 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순위결정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26대 3으로 패배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수구는 총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 뒤 각 조 4위가 13∼16위를 정하기 위한 순위결정전을 진행한다.

지난 2009년 이후 아프리카 쿼터로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고 있는 남아공은 그동안 여자 수구 조별리그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약체로 평가받았지만 한국 대표팀이 넘어서기에는 높은 벽이었다.

경기 초반 잇따른 실점으로 답답한 흐름을 풀어준 것은 역시 경다슬 선수였다. 1쿼터 4분 52초 공을 잡은 경다슬 선수는 수면을 스치고 튀어 오르는 슈팅으로 첫 골을 뽑아냈다. 이어 막내 조예림과 이정은이 추가 골을 성공시켰다.

헝가리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점도 올리지 못하고 패배했던 한국 수구팀은 러시아와의 2차전에서 1골, 3차전 캐나다 전에서 2골에 이어 가장 많은 3골을 기록했다.

한국 여자 수구 대표팀은 일본과 순위결정전에서 21대 9로 패한 쿠바와 오는 22일 오전 8시 남부대 수구 경기장에서 경기를 벌인다.

한편 한국 남자 수구팀은 지난 19일 몬테네그로와 펼친 조별 예선 3차전에서 24대 6으로 패배하며 3패로 조별 리그를 마무리했다. A조 4위를 기록한 한국 대표팀은 오는 21일 카자흐스탄과 순위결정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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