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음란행위' 정병국, KBL에서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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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사진=연합뉴스)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정병국(35)이 KBL로부터 제명됐다.

KBL은 19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정병국의 공연음란행위 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제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정병국은 지난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4일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다. 조사 과정에서 2개월 전에도 공연음란행위로 벌금형을 받는 등 수 차례 음란행위를 한 것이 확인됐고, 경찰은 정병국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병국은 경찰에 체포된 뒤 전자랜드 구단을 통해 은퇴 의사를 밝힌 상태다.

KBL도 재정위원회를 열고 제명을 결정했다. KBL은 "프로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위를 한 점과 과거 동일한 행위로 벌금형을 받았음에도 재차 불미스러운 행위로 KBL 명예를 실추시켰기에 제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KBL은 선수 관리, 감독을 지적하며 전자랜드 구단에도 경고를 부과했다.

정병국은 2007년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통산 431경기에 출전해 평균 6.2점을 기록한 슈터다. 특히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22순위)에 뽑히고도 프로에서 살아남아 후배들에게 모범이 됐다. 하지만 음란행위로 불명예 은퇴와 함께 KBL에서 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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