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압도적 존재감 폭발!'…할리데이비슨 FXDR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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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영철의 모터바이크 시승기]
배기량 1868cc 밀워키에이트 114 공유냉식 엔진
최대 토크 160Nm…저속 주행서도 여유 있는 출력
스타일리쉬한 외관…크루저와 스포티한 감성 겸비


할리데이비슨 FXDR 114는 소프테일 라인업에서 새로운 스타일의 모터사이클이다. 드래그 컨셉 바이크인 이 모델은 디자인도 강렬하고 스포티한 모습이다. 핸들 바는 세퍼레이트 타입이다.

할리데이비슨 밀워키에이트 114 (Milwaukee-Eight™ 114)

 


엔진은 배기량 1,868cc 밀워키에이트 114 공유냉식이다. 최대 토크는 3,500rpm 기준으로 160Nm이다.

스로틀을 감으면 강력한 토크와 출력이 온몸에 느껴진다. 특히 저회전에서도 고동감과 부드러움이 동시에 느껴졌다.

살짝 위로 솟구친 개성강한 순정품 머플러에서는 우렁찬 배기음이 터져 나왔다.

머플러의 길이가 짧아 고속에서도 할리 특유의 배기음은 즐길 수 있었다.

 


뒷 타이어는 폭이 무려 240mm이다. 할리모델 중 브레이크아웃, 펫보이와 같다. 타이어가 우람하고 육중함에도 라이더에게 만족감을 줄 만큼 곡선로에서 바이크는 잘 누웠고, 가볍고 부드럽게 곡선로를 빠져 나왔다.

 

제동력과 서스펜션 기능도 우수했다. 수동 6단의 변속은 부드럽게 작동했다.

앞쪽에는 싱글 카트리지가 추가된 레이싱 스타일의 도립식 포크가, 뒤쪽은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모노 쇽이 장착됐다.

 

높이 720mm의 시트고이기 때문에 키 173cm 정도면 양발이 땅바닥에 닿는다. 앞으로 쭉 빠진 스텝에 발을 올리면 저절로 공격적인 자세가 나온다. 하지만, 라이딩 시트 포지션이 멋진 만큼 허리와 목 주변에서 피로감을 느꼈다.

LED 헤드라이트를 감싼 비키니 카울과 날렵하게 디자인된 측면 실루엔, LED 턴 시그널은 스타일리쉬한 외관을 나타냈다.

 

기자가 타 본 크루저와 스포티함을 겸비한 바이크 중에서는 두카티의 X디아벨S와 할리 모델 중에서는 팻밥 114 모델과 주행감이 비슷했다.

시승차량 협찬: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할리데이비슨 FXDR 114 (사진=채승옥PD)

 


[주요 제원]
할리-데이비슨 FXDR 114
엔진형식 V 2기통
배기량 1868cc
최고출력 NA
최대토크 16.3kg.m@3500rpm
길이 2425mm
시트고 720mm
휠&타이어 120/70ZR19, 240/40R18, (앞, 뒤)
건조중량 289kg
연료탱크 16.7L
연비 NA
기본가격 3400만 원(부가세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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