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NBA 서부' 휴스턴도 움직였다…폴 내주고 웨스트브룩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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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 (사진=연합뉴스)

 

휴스턴 로키츠도 움직였다. 제임스 하든의 파트너를 바꿨다.

ESPN은 12일 "휴스턴이 크리스 폴과 함께 2장의 보호 1라운드 지명권(2024, 2026년), 2장의 스왑 픽(2021, 2025년)을 보내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NBA 서부지구가 뜨겁다.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동료들로 앤서니 데이비스, 드마커스 커즌스 등을 데려왔고, LA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를 동시 영입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역시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네츠)를 보냈지만, 역시 올스타 출신 디앤젤로 러셀을 합류시켜 전력을 유지했다.

휴스턴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휴스턴의 야심작이었던 하든과 폴 콤비는 컨퍼런스 파이널, 컨퍼런스 2라운드에서 거푸 골든스테이트에 무너졌다.

결국 2년 동안 하든의 파트너로 활약한 폴 대신 MVP 출신 웨스트브룩을 영입했다.

웨스트브룩은 2016-2017시즌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평균 31.6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로 1961-19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 이후 처음으로 시즌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2018-2019시즌까지 3시즌 연속 시즌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2016-2017시즌 MVP 웨스트브룩과 2017-2018시즌 MVP 하든이 파트너가 됐다. 최근 5시즌 동안 1만점 이상 넣은 유이한 선수이기도 하다. 하든이 1만1958점, 웨스트브룩이 1만25점을 올렸다.

하든과 웨스트브룩은 2011-2012시즌 이후 8년 만에 손발을 맞춘다. 하든은 2009년 오클라호마시티에 입단한 뒤 2012년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웨스트브룩의 이적과 함께 휴스턴의 우승 확률도 올라갔다. 베팅 업체 시저스 스포츠북은 2019-2020시즌 휴스턴의 우승 배당률을 10-1에서 7-1로 높였다. LA 레이커스는 7-2, LA 클리퍼스는 4-1, 밀워키 벅스는 9-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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