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가장 먼저 외인 공개…할로웨이·쇼터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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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 할로웨이. (사진=KBL 제공)

 

인천 전자랜드가 가장 먼저 외국인 선수 계약을 발표했다.

전자랜드는 12일 "2019-2020시즌 함께 할 외국인 선수로 머피 할로웨이, 섀넌 쇼터와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미 알려진 그대로다. 할로웨이는 최근 SNS를 통해 "다음 시즌 전자랜드에서 여정을 이어간다"고 전자랜드와 계약을 알렸다. 또 "내 친구 쇼터와 다시 뛰게 돼 재미있을 것 같다"고 쇼터의 계약 소식까지 덧붙였다.

할로웨이는 지난 시즌 전자랜드 돌풍의 주역이었다.

17경기에서 평균 18.2점 13.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발등 부상으로 재활을 거친 뒤 몸 상태가 100%가 되지 않자 스스로 퇴단을 요청했다. 이후 전자랜드는 찰스 로드를 데려와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전자랜드는 "당시 선수단은 할로웨이의 노고를 치하하며 '다시 보자'는 말과 함께 진심된 마음으로 할로웨이를 떠나보냈다"고 강조했다. 할로웨이는 챔피언결정전 기디 팟츠의 부상 때 대체 외국인 선수 투 할로웨이 영입에도 도움을 줬다.

결국 전자랜드는 다시 할로웨이를 호출했다.

섀넌 쇼터. (사진=KBL 제공)

 

또 한 명의 외국인 선수는 현대모비스 우승의 주역 쇼터다. 지난 시즌 전자랜드의 적이었던 쇼터가 이번에는 동료로 뛴다.

지난 시즌 KBL은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이 있었다. 쇼터는 186cm 이하 단신 선수로 분류됐다. 올 시즌 규정이 달라졌다. 신장 제한이 풀렸고, 1~4쿼터 내내 외국인 선수는 한 명씩만 뛸 수 있다.

그럼에도 전자랜드는 단신 외국인 선수로 분류됐던 쇼터를 택했다.

전자랜드는 "신장 제한은 풀렸으나 빅맨 2명보다는 빅맨 1명에 테크니션 1명을 선발, 경기 내용에 따라 빅맨과 테크니션의 운영 방법을 달리하여 전력을 극대화 하고자 했다"면서 "정확한 슛과 넓은 시야,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 및 수비에서는 파워포워드까지 막아낼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할로웨이와 쇼터 선수는 8월 말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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