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공동대응' 경남학교노조협의회 출범…7개 노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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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 갑질 '공동신고센터'와 '공동현장대응팀' 운영 등

(사진=송봉준 기자)

 

경남지역 교육청공무원노조, 교원노조,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학교 관리자 갑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연대하기로 했다.

경남도교육청공무원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남본부, 전교조 경남지부, 전국여성노조 경남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 한국공무원노조 경남교육청지부, 한국교원노조 경남본부는 8일 경남교육청에서 '경남학교노조협의회'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학교장의 갑질 피해를 고통으로 당하고 있는 경남 학교의 교직원을 조합원으로 두고 있는 7개 노조는 '경남교육노조협의회'를 구성해 학교장의 갑질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요한 공동사업으로 학교장의 갑질에 대한 공동신고센터를 운영해 피해 사례에 대해 공동현장대응팀을 운영해 학교장의 갑질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경남학교노조협의회 출범은 촛불시대에 걸맞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 내의 노동조합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들은 "학교장의 갑질이 워낙 일상적이고 관례적으로 발생하다보니 피해를 입는 교원조차 이게 갑질에 해당하는지 둔감할 정도인 경우도 있다"면서 "방학에 즈음해 학교장의 압력으로 인해 끌려가다시피 가는 직원친목회여행과 학교장이 좋아하면 교재연구와 학부모 상담조차 미루고 참여해야 하는 직원체육은 아예 관례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갑질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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