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교비정규직 노조, 3일간 파업 접고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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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 노동자 8백여명이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파업 2일째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박창호 기자)

 

전국 학교비정규직 노조 부산지부와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부산지부는 5일 오전 각각 보고대회를 열고, 이날까지 예고했던 3일간 진행된 파업을 끝내고 복귀하기로 했다.

이들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전국적으로 최대 규모의 파업을 최장 기간인 3일간 진행함으로써 학교 안 비정규직 철폐와 80% 수준의 공정임금제 실현에 대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넓히고 올 임금협상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체 평가하고 일단 파업을 접고 복귀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 노조는 파업을 접더라도 임금교섭은 다음주 초에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지역 학교비정규직 노조는 지난 3일간 평균 5.1% 파업 참가율을 보였고, 급식중단 비율은 12.1%를 기록했다.

가장 우려했던 급식중단의 경우 학생들에게 빵과 음료수 등 대체식품을 제공하고 방과후 돌봄교실, 유치원종일반, 특수학교 등도 대부분 교사들을 투입하는 등 정상운영하는 방안을 찾았다.

학교비정규직 노조를 직종별로 파업참가율을 보면 스포츠강사가 49.1%로 파업참가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조리사와 조리원이 12.1%, 특수실무원 11.9%, 전문상담사 6.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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