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사육두수 1위 충남도, 아프리카 돼지 열병 유입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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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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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의 돼지 사육두수를 기록하고 있는 충남도가 돼지에게 치명적인 아프리카 돼지 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대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예년과 같으면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대책기간이 끝나 농가 순회 교육 등을 통해 내년 방역을 준비해야 하지만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방역으로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4분기(3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남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231만 1265마리에 달한다.

이는 전국 사육두수 1119만 9715마리의 20.6%를 차지하는 것으로 2위인 경기도의 191만 3235마리에 해서도 39만 8030마리가 더 많다.

충남도는 지난 3월말 구제역과 AI 발병 제로를 기록하며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종료했다.

하지만 아프리카 돼지 열병(African Swine Fever)이 중국과 동남아에 이어 북한까지 확산되면서 돼지 사육두수 전국 1위인 충남도의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돼지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치사율이 최고 100%에 이르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지만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발병하면 모두 살처분을 해야 한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의 주요 감염경로로는 오염된 축산물이나 남은 음식물, 감염돼지와의 접촉 등이 꼽히고 있다.

충남도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의 유입을 막기위해 공항만 검역을 통한 불법 축산물 반입 제한 등의 정부 차원의 대책에 외에도 자체적인 방역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우선 도내 돼지 사육농가 1323가구를 대상으로 318명의 공무원을 담당관으로 지정해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1656명의 외국 노동자를 사용하고 있는 480개 농가가 집중 예찰 대상이며 중국과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등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발생한 국가의 외국인 노동자 432명을 고용하고 있는 163개 농가는 특별 관리를 하고 있다.


또 남은 음식물을 돼지 사료로 사용하고 있는 14개 농가에 대해서도 위험등급을 분류해서 집중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이와함께 구제역과 AI 방역을 위해 설치된 보령과 논산의 거점소독세척시설을 상시 운영해 후방지역 방역에 대비하고 있다.

충남도는 방역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1776건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608건을 검사해 아프리카 돼지 열병 차단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1주일에 2회 중앙정부와 충남도 시군의 방역 관련 공무원이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통해 방역상황을 점검하는 등 아프리카 돼지 열병의 유입을 차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최근 여행객을 통해 반입한 소시지와 만두, 햄버거 등 17건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의 유전자가 발견됐다"며 "아프리카 돼지 열병을 막기위해서는 불법 축산물의 반입을 금지하고 발병지역의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는 등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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