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이희호 여사 추모식…여야대표 추모사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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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조사' 낭독, 손숙 '약력보고'
정계·여성계 등 총출동

1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명의로된 조화가 놓여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는 14일 열리는 故 이희호 여사의 추모식에 참석해 함께 추모사를 낭독한다.

김대중 평화센터는 13일 오전 자료를 통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문희상 국회의장, 5개 정당 대표, 외교 사절, 여성 및 재야단체, 2000여 시민이 참석하는 가운데 추모식이 거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모식은 오전 9시 30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다.

사회장 추모식은 "평생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여성의 권익,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공적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기리기 위해 거행되는 것"이라고 김대중 평화센터는 설명했다.

이 여사 장례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를 대표해 고인에 대한 조사(弔死, 죽은 사람에 대하여 슬픈 뜻을 표함)를 낭독한다.

또 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함께 추모사를 읽는다.

이에 국회 파행으로 좀처럼 만나지 않던 여야5당 대표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는 모습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남한에 도착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전은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대독하기로 했다.

이 여사에 대한 약력보고는 손숙 전 환경부 장관이 하고, 장하진 전 여성부 장관과 KBS 이사장인 김상근 목사가 여성계와 재야민주단체를 각각 대표해 추모사를 낭독한다.

추모식 이후 이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곁에서 영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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