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경 "서훈, 대외 업무차 양정철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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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정원장(왼쪽)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오른쪽)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한정식집에서 회동을 마친 뒤 식당 밖으로 나오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만찬 회동에 동석한 MBC 김현경 기자가 만찬 회동의 성격에 대해 재차 설명했다.

김 기자는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앵커 김현정 PD와 전화 통화에서 21일 있었던 세 사람의 저녁 식사 자리에 대해 짧게 해명했다.

29일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된 김 기자와 김 PD와의 통화 내용을 들어보면 김 기자는 '저녁 자리에서 국내정치 선거에 관한 이야기 나왔냐?'는 김 앵커의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현직언론인이 있는 자리에 그런 부담스런 이야기 오고갈 순 없었겠지. 제가 있는 동안에 없었다. 글자 그대로 양의 귀국 인사 자리였다. 그러다보니 외국에서 본 한국 등의 이야기 있었다"

김 기자는 그러면서 서 원장의 경우 이미 진행된 국정원 개혁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느낀 것은, 국정원이 국내 정치조직을 싹 없앴잖나. 그래서 대외 업무를 서 원장 자신이 맡게 됐다. 그래서 피곤하다. 여야 정치인들도 많이 만나고, 언론인, 전문가, 외국 분들 만나 해보려 하는데, 뭘 하려도 국내 정치 손발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 기자는 이어 "지내놓고 보니, 그땐 몰랐지만, 두 분이 만나는 게 부담스러워서 아마 저를 끼운 건 아닌지 뒤늦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 기자는 MBC 통일방송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북한 전문 기자로, 북한 문제를 다뤄 온 서 원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진다.

김 기자는 28일 미국 워싱턴 출장을 마치고 막 입국해 김 PD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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