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콘셉트 요정' 넘어 '콘셉트 천재' 향해 [다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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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오마이걸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The Fifth Season' 쇼케이스에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7인조 걸그룹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이 '뜨거운 봄'을 보내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들은 8일 정규앨범 '더 피프스 시즌'(The Fifth Season)을 내고 컴백 활동에 나선다. 신보를 내는 것은 지난해 9월 여섯 번째 미니 앨범 '리멤버 미'(Remember me)를 발매한 이후 약 8개월 만이고, 정규앨범을 선보이는 것은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으로 돌아왔다. 안무와 의상에도 신경을 기울였으니 많은 사랑바란다" (효정)

"다양한 콘셉트를 담아봤다.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스펙트럼을 넓힌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미미)

"4년 만에 내는 첫 정규앨범인 만큼 신경도 많이 쓰고 긴장도 많이 했다 지난 4년간 내외적으로 성장했다고 느낀다. 이번 앨범이 오마이걸이 다시 한 번 다져갈 수 있는,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비니)

걸그룹 오마이걸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The Fifth Season' 쇼케이스에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앨범에는 '다섯 번째 계절'(SSFWL), '소나기'. '미제', '틱 톡'(Tic Toc), 유성(Gravity), '심해'(마음이라는 바다), '보그'(Vogue), '체크메이트'(Checkmate) 등이 수록됐다. 오마이걸은 컴백 당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언론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음악과 콘셉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장르와 템포를 느낄 수 있는 총 10곡을 담아봤다. 귀가 즐거운 앨범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승희)

"그동안 음악을 통해 소녀의 내면을 표현해왔는데, 이번 앨범은 내면이 깊어진 소녀의 출발점과 같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비니)

걸그룹 오마이걸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The Fifth Season' 쇼케이스에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앨범의 타이틀곡 '다섯 번째 계절'은 소녀에게 찾아온 두근거리는 사랑의 감정을 다섯 번째 계절에 비유한 곡이다. 이 곡은 앞서 오마이걸과 각각 '비밀정원'과 '불꽃놀이'로 호흡한 스티븐 리와 캐롤라인 구스타브슨, 그리고 트와이스, 동방신기, 태연 등의 곡 작업에 참여한 바 있는 조 로렌스가 의기투합해 탄생시켰다.

"애절한 오마이걸의 보컬과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곡이다" (효정)

2015년 데뷔한 이래 매번 색다른 모습으로 활동을 펼쳐 '콘셉트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오마이걸. 이번에는 '발레리나' 콘셉트에 도전했다. 이날 오마이걸은 순백의 의상을 입고 선이 고운 안무와 함께 타이틀곡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해 취재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걸그룹 오마이걸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The Fifth Season' 쇼케이스에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색다른 콘셉트에 도전해 봤다. 무대 의상을 처음 봤을 때는 몸매를 가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웃음)" (아린)

"여성스러운 선이 돋보이는 안무를 준비했다. '어떻게 하면 더 길고, 예쁘고, 얇아 보이게 할까' 하면서 고민과 연습을 많이했다. '아련아련'한 느낌을 주면서 꽃잎을 따는 동작이 포인트다" (유아)

"데뷔 초반 때에 비해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이러한 콘셉트를 택했다음악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승희)

걸그룹 오마이걸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The Fifth Season'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오마이걸은 앨범을 낼 때마다 한 계단 한 계단씩 성장해왔다. 이번 컴백 전에는 미국, 일본, 브라질 등지에서 투어를 펼치는 글로벌한 행보를 펼치기도 했다.

"해외 팬들이 한국어로 된 노래는 물론 랩과 애드리브까지 다 따라 해주셔서 감동을 받았다. '더 열심히 활동에 임해야겠다', '건강을 잘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됐다" (승희)

"해외 '미라클'(팬클럽) 분들이 얼굴, 환호성과 반응이 떠오른다. 좋은 경험이었다" (지호)

걸그룹 오마이걸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The Fifth Season'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멤버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콘셉트 천재 오마이걸', '믿드오'(믿고 듣는 오마이걸) 등의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보통 봄은 따뜻하지 않나. 하지만, 이번 봄은 뜨거울 거다. '핫'하게,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뜨거운 봄을 보내고 싶다" (미미)

"만약 1위를 하게 된다면, '풀착장' 발레복을 입고 무대를 하겠다. (웃음)" (지호)

"천천히 가더라도 멀리 가는 팀이 되고 싶다. 앞으로의 목표는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열심히 음악을 하고, 힘을 드리는 것이다" (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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