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준영 일행 집단 성폭행' 고소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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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여성 A씨, 23일 고소장 제출 후 경찰 조사
"A씨, 사건 알려질까봐 염려…2차 피해 우려"
경찰, 정준영 일행 '집단 성폭행' 의혹 엄중 수사

(왼쪽부터)가수 정준영 씨, 최종훈 씨 (사진=자료사진)

 

가수 정준영씨(30·구속)와 최종훈씨(29) 등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여성이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피해 주장 여성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뒤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다만 "A씨가 이번 사건에 대해 알려지거나 보도되는 것에 극구 반대하며 2차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성폭행 가담자로 지목된 이들은 모두 5명으로 그중 연예인은 정씨와 최씨 등 2명이고, 나머지 3명은 클럽 버닝썬 직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난 2016년 3월 정씨 팬 사인회를 계기로 대구의 한 호텔에서 이들 5명과 술자리를 가졌고, 그곳에서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공익 신고자인 방정혁 변호사로부터 당시 성폭행 정황이 담긴 사진 6장과 음성파일 1개가 정씨 카톡방에 실제 존재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면서 정씨 등 5명의 집단 성폭행 여부를 엄정 수사할 계획이다. 현행법상 2명 이상이 합동해 성폭행을 저지른 '특수강간'의 경우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 징역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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