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강풍에 공사용 크레인 전도…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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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9시 29분 부산 영도구 영선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건설용 크레인 일부가 강풍에 꺾이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

 

19일 오전 9시 30분쯤 부산 영도구 영선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건설용 크레인 일부가 강풍에 꺾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파손된 크레인 상단 부분이 15m 높이의 건물 옥상을 덮쳤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강풍에 꺽인 부분은 크레인의 꼭대기부터 10m가량 되는 상단 부분으로 전해졌다.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인근 주택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공사 현장 책임자 등과 함께 크레인 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 부산에는 오전 한 때 최대순간풍속 15.9m/s의 강풍이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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