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화는 좋은 것"…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계속 열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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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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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진행 안된다는 비판에는 '지난 40년은 어땠나' 반문

트럼프 대통령.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밝힌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대화는 좋은 것”이라며 긍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그러나 협상이 빨리 진전되지 않는다는 언론의 비판에 대해서는 “지난 40년은 어땠나. 아무도 그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대북 협상을 너무 조급하게 봐서는 안 되며 자신은 서두르지 않는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네소타주 번스빌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회의에서 연설하면서 “김정은과 좋은 관계”라고 강조하면서 “그는 최근 추가 대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대화는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언론에서는 왜 충분히 빨리 가지 않느냐고 하는데 지난 40년은 어땠나. 아무도 그 얘기를 하지 않는다”면서, 과거 북미 협상과 비교하면 많은 일이 이뤄졌다고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게는 (북미협상이) 9개월 정도”라며 “그동안 많은 건설적인 일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좋은 관계를 갖고 있고, 제재는 그대로 있으며, 억류자들은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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