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철-비건 '4시간 30분' 의제 협상…오늘 이틀째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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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다시 마주 앉은 김혁철-비건, 비건 숙소에서 실무협상 개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1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주 베트남 미국대사관 방문을 마친 뒤 숙소인 뒤 파르크 호텔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와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2일에도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의제와 '하노이 선언'과 관련한 조문 등을 조율하기 위해 실무협상을 이어간다.

김 특별대표와 비건 특별대표는 전날 베트남 하노이 시내에 있는 '뒤 파르크' 호텔에서 만났다.

김 특별대표가 비건 특별대표가 머무는 호텔로 찾아간 모양새로, 이 자리에는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도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1시 30분(현지시간)부터 시작된 협상은 4시간 30분쯤 지난 6시쯤 끝이 났다.

협상 시작 2시간여 만에 김 실장이 잠시 호텔을 빠져나와 자신의 숙소인 영빈관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협상장으로 복귀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오후 6시 이후 김 특별대표와 김 실장은 첫 실무협상을 마치고 호텔을 나와 영빈관으로 돌아갔다.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비건 특별대표도 자신의 호텔 근처에 있는 주재 미 대사관으로 이동해 2시간여 만에 다시 돌아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대답하지 않았다.

첫 실무협상 상황을 본국에 보고하기 위해 움직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실무협상은 지난 6~8이리 평양 회동 이후 2주 만이다.

북미 양측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북미정상회담 당시에도 정상회담 당일 새벽까지 실무협상을 이어갔던 점을 감안하면, 김 특별대표와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도 의제 및 하노이 선언 관련 조문 등을 조율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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