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이 1300만을 돌파하고 '도둑들'을 제쳐 역대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11일까지 누적관객수 1305만270명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극한직업'은 '도둑들'의 최종 스코어인 1298만3976명을 훌쩍 넘어 역대 흥행 6위를 차지하게 됐다. 1350만을 넘는다면 제임스 카메론 감독 영화 '아바타'까지 넘어 역대 흥행작 5위가 될 전망이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지난 23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 예매율 또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극한직업'은 이미 '7번방의 선물' 흥행 기록(1281만1435명)을 뛰어 넘어 역대 코미디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설 연휴 동안 하루에 관객이 100만 명씩 증가하면서 10일 째 500만 관객을 넘고 15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