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왼쪽부터 경리, 혜미, 소진, 금조) (자료사진/황진환 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활동을 종료한다.
소속사 스타제국은 11일 공식 팬카페에 공지글을 올려 나인뮤지스가 이달 공식 활동을 마무리 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소속사는 "계약 기간 만료 등의 사유로 당사와 나인뮤지스 멤버들과 오랜 시간 진중한 논의를 한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0년 8월 12일부터 지금까지 약 9년이라는 기간 동안 최고의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멤버들과 나인뮤지스를 한결 같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마인'(팬크럽)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나인뮤지스 멤버들의 새 출발에도 많은 응원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나인뮤지스는 2010년 8월 가요계에 데뷔해 잦은 멤버 교체 속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까지는 경리, 혜미, 소진, 금조 '4인 체제'로 팬들과 만났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14일 마지막 싱글 '리멤버'(REMEMBER)를 내며, 24일 마지막 팬미팅을 열고 모든 활동을 마무리 한다. 멤버 중 경리는 소속사와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