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의 아쉬움 "지난 경기보다 경기력 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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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3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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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AFC 제공)

 

"지난 경기보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바레인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2대1로 승리한 뒤 아쉬움을 드러냈다.

벤투 감독은 "경기력이 지난 경기보다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템포보다는 연계 과정에서 쉬운 실수가 나온 것이 문제다. 패스 미스가 많았다. 볼을 쉽게 빼앗겼다. 상대 압박이 없는 상황에서도 나오면서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더 효율적으로 빌드업하고, 공격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8강전은 이틀 쉰 다음 25일 치러진다.

벤투 감독은 "공격진의 피로가 누적됐다"면서 "25일 경기를 치러야 하기에 지금은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회복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일문일답

▲전반전 끝나고 어떤 주문을 했는지

=전반이 끝나고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골킥이 나왔을 때 롱볼로 대응을 하더라. 롱볼 이후 세컨드 볼 컨트롤을 잘하라고 주문했다. 골킥 상황에서 상대가 짧게 패스하며 빌드업을 안했기에 압박하지 못했다. 이런 것을 말했다.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도 공격 상황에서의 수비 전환을 주의했다. 상대 문전에서 최대한 플레이를 해야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이다. 최대한 우리 문전에서 떨어져 경기를 할 것을 요구했다. 상당 부분 잘 되지 않았다. 앞설 때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한다. 지키는 것 만큼 추가골을 위해 공격도 해야 한다. 잘 통제되지 않았다

▲침대 축구에 대해서는

=우리 선수들만 통제할 수 있다. 그런 상황이 우리에게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일어서라고 한다. 관중들은 축구를 보러 왔다. 최대한 즐겁게 하고, 이기기 위한 것을 주문한다. 상대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

▲템포가 아쉬웠는데

=경기력이 지난 경기보다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템포보다는 연계 과정에서 쉬운 실수가 나온 것이 문제다. 패스 미스가 많았다. 볼을 쉽게 빼앗겼다. 상대 압박이 없는 상황에서도 나오면서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더 효율적으로 빌드업하고, 공격을 펼쳐야 한다.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맞는 말이다.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모두 같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다. 각자 이유들이 있다. 손흥민은 합류 전 많은 경기를 뛰었다. 이재성은 부상을 당했다. 나상호도 대회 전 다쳐 공격진 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피로가 누적됐다.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 25일 경기를 치러야 하기에 지금은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회복을 잘해야 할 것 같다.

▲이승우를 막판에 투입했는데

=팀을 리프레시하기 위해 투입했다. 종료 직전 투입했는데 연장전도 고려해서 왼쪽 측면에 세웠다. 역습에서 좋은 장면을 기대했고, 몸 상태도 좋았다. 수비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앞서 미드필더 교체카드를 썼지만, 볼 점유를 하면서도 2명의 공격수를 지원할 수 있는 카드라서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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