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빙상인연대, 21일 체육계 성폭력 사건 추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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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빙상인연대, 성폭력 피해 사실 공개 예정…피해자 신상은 보호
각 시민 단체와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등 성폭력 근절 '한 목소리'

젊은빙상인연대와 문화연대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재범 성폭력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진상규명,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젊은빙상인연대가 오는 21일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빙상계의 성폭력 사건을 추가 폭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젊은빙상인연대는 성폭력 피해자 2명의 피해 사실을 공개할 계획이다. 피해자의 신상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젊은빙상인연대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심석희 외에도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선수들이 5, 6명 더 있다"며 "그 중 2건은 피해자를 통해 직접 성폭력 의혹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재범 전 쇼트트랙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심석희의 고백을 계기로 체육계 성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 단체들은 더 강도높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문화연대와 스포츠문화연구소 그리고 체육시민연대는 17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안일한 상황인식을 강력히 규탄한다. 지금 당장 대한체육회와 대한체육회장을 징계하고 파면하라"고 입장을 밝혔다.

대한체육회와 대한체육회를 관리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계 성폭력 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회장 금호연 유도 감독)를 비롯한 대한체육회 회원종목 단체와 17개 시도 체육회 사무처장단 등 체육인들도 17일 진천선수촌에 모여 선수의 권익을 보호하고 체육계 폭력과 성폭력 근절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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