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의 한 주택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이 원인으로 보이는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6시 20분쯤 단양군 어상천면의 한 주택 안방에서 집주인과 이웃 주민 등 60대 여성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이웃이 발견했다.
신고를 받은 119 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1명은 이미 숨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고,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집 아궁이에 불씨가 남아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