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폭행 박종철 예천군의원 경찰 출두…"물의 빚어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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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로 고발된 박종철 예천군의원이 11일 오후 3시 경북 예천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사진=권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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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도중 가이드를 폭행한 혐의로 고발당한 박종철 예천군의원이 11일 경찰 조사에 출석했다.

박 군의원은 이날 오후 3시쯤 경북 예천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했다.

조사에 들어가기 앞서 박 군의원은 경찰서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그는 "사퇴 의사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가이드에게도 다시 한 번 더 사죄드리고 군민들께도 사죄드린다"고 답했다.

또 "폭행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인정한다"고 답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군민 여러분께 정말로 깊이 반성하고 사죄드린다"고 말한 뒤 경찰서로 들어갔다.

경찰은 박 군의원에 대해 상해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미국에 거주하는 가이드 A 씨에게 이메일을 통해 피해 진술서를 받고 폭행 당시 상황이 담긴 버스 내 CCTV 영상과 병원 상해진단서 등을 증거를 확보했다.

또 박 군의원과 해외연수를 다녀온 군의원 8명과 공무원 1명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완료했다.

아울러 경찰은 군의회 해외연수 예산 경비와 합의금에 대한 수사도 벌이고 있다.

이번 해외연수 예산 경비와 관련해 부적절한 사용 내역이 있는지와 함께 합의금에 공금 경비가 포함됐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박 군의원은 지난달 23일 해외연수로 방문한 캐나다 토론토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버스로 이동하던 중 가이드 A 씨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박 군의원 수사를 의뢰하는 시민단체 활빈단 대표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이날 경북 예천군민들은 예천군의회 해외연수 추태를 비판하는 집회를 열고 예천군의회까지 가두 행진한 뒤 이형식 의장에게 '의원 전원 사퇴요구서'를 전달했다.

또 예천군농민회는 지난 9일부터 군의원 전원 사퇴를 요구하며 의장실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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