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측 檢출석 "靑특감반 의혹, 더 빨리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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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김태우 수사관 3차 검찰 조사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특감반 의혹에 대한 조사를 위해 8일 검찰에 출석한 자유한국당 측 관계자들이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자유한국당 법률지원단 원영섭 변호사를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남구현 변호사도 이날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원 변호사는 "10건이 넘는 수사 의뢰와 고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필요하다면 자료를 제출할 것"이라며 "생각보다 수사 진척 상황이 빠르지 않다. 더 빠르게 수사해야 제대로 증거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김태우 수사관이 개인비위를 덮으려고 의혹을 폭로했다는 주장에 대해 "메시지가 아닌 메신저를 공격하는 것은 정치에서나 쓰는 방식이다"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면 진실로 인정받는 게 수사"라고 주장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 제기한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전 특감반장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지난달 20일 검찰에 고발했다.

김 수사관은 오는 9일 오전 9시 30분 서울동부지검에서 3차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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