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미중합의'이후 미국산 대두 첫 구입…"美·中 무역전쟁 완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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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이달초 G20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간의 ‘90일 휴전’합의 이후 처음으로 미국산 대두를 구매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중국 국영기업이 이날 50만톤, 1억 8천만달러(약 2천32억원) 상당의 미국산 대두를 구입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미.중간의 무역전쟁이 완화되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신호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대두 구매업체는 중국 국영 곡물업체인 시노그레인과 중량집단(COFOCO)이고 판매업체는 미국의 카길과 CHS Inc. 등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거대한 양의 미국산 대두를 구매하고 있으며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도 곧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의 대중 관세폭탄에 대응해 지난 7월 미국산 대두에 부과했던 25%의 관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그러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브라질산 대두에 대해서는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해 사설 중국 수입업자가 구매를 하지 못하게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 대두 수출물량의 약 60%, 120억달러어치를 수입한 최대 수입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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