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V] 故 이재수 유서 “내가 안고 간다”, 법률대리인 “수사는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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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불법사찰을 지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자필 유서가 공개됐다.

법률대리인 임천영 변호사는 8일 송파경찰서에서 이 전 사령관이 작성한 유서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 전 사령관은 유서에서 “세월호 사고 시 기무사와 기무부대원들은 정말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했다. 검찰 측에도 미안하며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는 것으로 하고 모두에게 관대한 처분을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임 변호사는 수사가 비정상적이었냐는 기자 질문에 “수사 과정에서는 특별히 문제점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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