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김정은 연내 답방 가능성 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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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장관 "北 의지 있지만, 구체적 시기 주지 않아"
"김정은 답방 중요 계기라는 것 北도 감안 할 것"
"서울 답방 가능성 있다는 쪽에 무게"
"김정은, 우리 사회 다양한 의견 직접 본다면 의미 있을 것"

조명균 통일부 장관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통일부 조명균 장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며, 북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7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조 장관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는 쪽으로 보고 있다"며 "북측과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답방 성사 가능성을 몇 퍼센트로 보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의 질의에 "구체적으로 보기 쉽지 않으나 저희로선 가능성이 있다는 쪽으로 더 보고 있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북측이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 의지가 있다고 밝혀왔다"거나 "지금 상황을 볼 때, 답방이 여러 중요한 계기가 되는 측면이 있다. 북측도 그런걸 충분히 감안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김 위원장 답방의 성사 가능성을 더 높게 본 이유를 설명했다.

의제 조율 등 시기가 촉박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4월부터, 5월, 9월 정상회담의 흐름에 있기 때문에 의제 조율에 큰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다만, 조 장관은 "북측과 의견 교환이 있는데 일정이 (우선) 정해져야 한다"거나 "(북한이) 합의대로 이행하겠다는 의지는 분명하지만, 구체적 답은 주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확한 답방 시기는 기다려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조 장관은 일정과 장소가 구체화되면 실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서울 답방이 실현될 경우 정부가 가장 우려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우리 사회에서 여러 의견이 분출될 수 있고, 그런 것들이 남남갈등으로 격화되는 측면이 있다"며 "사회에 여러 의견이 있는 걸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와서 보는 게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조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의 남북철도 연결사업 착공식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통일부를 비롯해 정부가 가지고 있는 계획과는 다르다. 북측과 협의를 해 나가야 한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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