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서 지하터널 확인"…이스라엘, 터널 파괴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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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 지역에 지하터널이 있는 것이 유엔에 의해 공식 확인됐다고 6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이 보도했다.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FIL)은 이스라엘 북부 메툴라 인근 지역을 방문한 뒤 "지하 터널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UNFIL은 이를 심각한 사태로 규정하고 후속 조치를 위해 당사자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전날 북부 국경 지역에 군대와 채굴기를 투입해 독자적인 터널 파괴 작전을 개시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작전이 자국 영토내 터널에 한정해 진행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스라엘 언론들은 익명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번 작전이 레바논 영토로 확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또 레바논 국경 마을인 카프르 킬라 주민들에게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에 협력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휴대전화 음성 메시지를 전파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에 발견된 터널은 오토바이와 소형 차량이 지날 수 있을 정도로 크다면서 "헤즈볼라는 공포정치를 지속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마을, 키부츠(집단농장) 등을 고립시키고 동시다발적 납치를 자행하려는 목적으로 우리 영토에 몇 개 부대를 침투시키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영토로 연결되는 다수의 '공격용' 지하 터널을 파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이스라엘이 터널 파괴 작전을 개시함에 따라 헤즈볼라와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작전에 대한 헤즈볼라나 레바논 당국의 물리적 대응은 아직 없다.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 당시 결성된 헤즈볼라는 시아파 맹주인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지난 4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자국 영토까지 뚫린 다수의 지하 터널에 대해 유사한 파괴 작전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이스라엘은 터널 작업의 주체로 하마스를 지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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