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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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 본격화 땐 가계부채 부담 가중 우려

(사진=자료사진)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근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가계대출 금리에 따르면 10월에 취급된 주요 시중은행의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전달에 비해 모두 올랐다.

KEB하나은행의 대출 금리가 전달보다 0.09%포인트 오른 3.40%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SC제일은행은 한 달 사이 0.08%포인트 올랐으나 평균 대출금리 자체는 3.36%로 시중은행 중 가장 낮았다.

KB국민은행은 3.44%, 신한은행은 3.47%로 전월 대비로 각각 0.05%포인트, 0.03%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0.01%포인트, 한국씨티은행은 0.02%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오는 30일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르면 가계의 채무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3분기 말 가계신용은 모두 1514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말보다 22조원 증가해 15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6월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대출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전체 금융부채 보유 가구 대비 고위험가구가 3.1%에서 3.5%로 0.4%포인트 올라간다.

2%포인트 상승하면 고위험가구 비중이 4.2%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한은은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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