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학가 노동운동 겨냥 "내부통제 기구 설립하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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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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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대 '중공 베이징대위원회 순찰반', '베이징대 내부통제관리반' 설치 지시 공문 발송

 

베이징(北京)대를 비롯해 대학가에 대한 중국 정부의 통제가 강화되고 있다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가 15일 보도했다.

중국의 명문 베이징대는 최근 '중공 베이징대위원회 순찰반'과 '베이징대 내부통제관리반'을 설치한다는 내부공문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대는 공문에서 신설되는 조직이 학교 순찰공작영도소조의 일상 업무기구라고 밝혔으며 지난 9월 베이징대 당위원회가 서명해 대학 관계자들에게 전달됐다.

로이터통신은 베이징대에 새로운 조직이 설치된 이유로 대학가의 노동자인권운동을 꼽았다. 베이징대는 14일 전체 학생들에게 노동자인권운동 지원시위에 참여하지 말 것을 종용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광시(廣西)성의 구이린(桂林)전자과기대학가 7일부터 23일까지 기간을 정해 각 단위가 교직원과 학생들의 휴대전화, 컴퓨터, 외장하드 등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하라 지시해 학생들이 강력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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