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9일 오전 전화통화를 갖고 미국 중간선거 이후 북한 비핵화 문제와 통상 문제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교도 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0분간 전화 통화를 갖고 중간선거 이후에도 공고한 미일 동맹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문제와 관련해 긴밀히 연대해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통상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 선거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대미 자동차 수출 흑자를 지적하며 "미국을 공정하게 대하지 않는다"라고 불만을 표시해 두 정상의 협의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