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리얼] 시각장애인이 말하는 '별' 그림 그리는 방법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본다'는 것은 무엇일까?

"시각장애인에게도 미술교육이 필요할까요?"

이 질문에 답하고 있는 미술교육기관 '우리들의 눈'. 이곳에는 22년째 시각장애인을 위한 미술교육의 길을 만들고 있는 엄정순 대표와 '미대에 입학한 시각장애인' 박찬별 씨가 있습니다.

엄정순 대표는 시각장애인 학생들도 각자 고유의 지각 방식으로 세상을 보고 느끼고 있다고 전합니다.

"'맹학교 미술시간에는 무엇을 가르쳐? 보이지도 않는데'라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저는 수업에 들어가서 이렇게 말해요. '일단 네 눈을 믿어. 그리고 뭘 해도 괜찮아'. 보거든요, 그들도."

박찬별 씨는 미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내가 살아있을 때 느낀 감정, 표현, 추억들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면 그 자체가 미술이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이든 다른 장애인이든 모두 미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그림을 그려' 이 편견을 뛰어넘어 새로운 세상을 그리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