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서 2400년 전 추정 온전한 형태 난파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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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디언 홈피 캡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온전한 형태의 난파선이 흑해에서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2천400년 전 고대 그리스의 것으로 추정되는 5m 길이의 이 선박은 수면 1.6㎞ 아래에서 돛대와 키, 노젓기용 의자가 모두 제자리에 있는 상태로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견됐다.

탄소연대측정 결과 이 선박은 인류에게 알려진 가장 오래된 온전한 형태의 난파선으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면 약 2km 깊이에서는 산소가 없어 선박이 보존될 수 있었다고 연구자들은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이 선박이 고대 그리스 도자기에서나 볼 수 있던 유형의 무역 선박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선박을 발견한 '흑해 수중 고고학 프로젝트'(MAP)의 주 연구자인 존 애덤스 교수는 "이것은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의 조선술과 항해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바꿔놓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선박은 MAP팀이 3년 일정의 연구 과정에서 발견한 60척이 넘는 난파선 중 하나로 MAP팀은 해당 선박을 발견된 곳에 그대로 둘 방침이다.

MAP팀은 이번 주 런던에서 열리는 흑해 MAP 회의에서 관련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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