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활 중 쉽고 재미있게 종교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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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등 4개 종교 방송사 협력 군 장병 위한 군종영상 제작
신세대 장병들 위해 예능과 드라마 형식으로 종교별 교리 소개


[앵커]
종교활동은 많은 군 장병들에게 힘든 군 생활을 버틸 수 있는 힘을 제공하기도 하죠. 국방부와 CBS를 비롯한 4개 종교 방송사들이 협력해 군 장병들이 보다 친근하게 종교를 접할 수 있도록 군종영상을 제작합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군 장병들은 군 생활 중 종교활동을 통해 처음 종교를 접하거나, 신앙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지난해엔 군에 입대한 장병 25만 7천여 명 중 개신교 세례를 받은 장병은 14만 3천 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군 생활이 신앙을 접하게 되는 중요한 통로가 되는 가운데, CBS가 이웃종교 방송사들과 함께 군 장병들에게 기독교를 알리고 신앙생활을 독려하는 군종영상 제작에 섰습니다.

CBS 등 4개 종교 방송사가 함께 제작하는 '슬기로운 군종생활' 한 장면.

 


국방부는 지난해부터 장병들의 신앙 성숙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군종영상을 제작해오고 있습니다.

신세대 장병들 눈높이에 맞추어, 예능과 드라마 형식으로 종교별 교리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교육 영상물입니다.

이번 영상, '슬기로운 군종생활' 엔 걸그룹 라붐이 직접 출연해 종교별 교리와, 군 생활 중 겪게되는 신앙문제 등 신앙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안내합니다.

[인터뷰]
이정우 대령 / 국방부 군종정책과장
"젊은이들의 언어, 몸짓, 사고 이 모든 것들이 다같이 어우러진 문화를 옷 입혀서 종교를 이야기할 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영상제작은 장병들의 신앙과 정신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군종장교들에게도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군종장교들은 영상을 통해 장병들이 종교에 더 관심을 갖고, 보다 쉽게 신앙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예린 목사 / 부산 작전사령부
"기독교라는 종교가 어렵고 거리가 먼 종교가 아니라, 가장 친근하고 가깝게 갈 수 있는 종교라는 것을 우리 군 장병들이 쉽게 이해하고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제작된 영상은 군 내 종교행사 등 군 장병들의 건전한 신앙생활을 위해 활용되며 CBS TV를 통해서도 방영될 예정입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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