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KTX 오송역 개명 여론조사 업체에 비용 환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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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오송역 (사진=자료사진)

 

KTX 오송역의 개명과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여론조작 의혹 논란의 빌미를 제공한 업체 측에 청주시가 비용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청주시는 오송역 명칭 개명 여론조사에 들어간 비용중 일부인 920여만 원을 환수하기로 결정하고, 여론조사를 진행한 업체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업체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청주시민 75.6%, 오송주민 79.2%가 오송역 명칭 개정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후 오송지역에 대한 조사에서 조사원 대신 일부 이장이 조사를 진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여론조작 의혹에 대한 논란이 일었고, 해당 업체는 이장의 조사 진행 사실을 인정했다.

청주시는 조사원의 1:1 대면조사 방식이 아닌 이장이 조사를 진행한 것은 계약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비용 환수를 결정했다.

한편, 'KTX 오송역 명칭 시민 개정 추진위원회'는 오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오송지역 여론조사의 재실시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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