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평화 분위기 속 양양공황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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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공항 전경. (사진=양양공항 홈페이지)

 

지난 2002년 개항한 양양공항이 남북한의 평화 분위기 고조 속에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근 남북 고위급 회담을 통해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사업이 올해 안에 착수될 것으로 기대되고,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등 양양국제공항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양양군이 양양공항의 기능과 역할을 재분석하고 공항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발굴용역에 착수한 것이다.

군은 '평화와 예술이 흐르는 아름다운 소통 공항'을 내용으로 진행되는 이번 용역을 통해 양양공항을 남북교류공항, 예술마켓공항 이미지로 변신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바다가 조망되는 해맞이 명소인 공항 담장 1㎞ 구간에 대해 통일과 평화 메시지를 담은 스토리텔링 벽화 계획을 수립해 정부사업으로 추진하고, 삼지연‧갈마공항 등 통일시대 노선 확대 등 양양군에 쏠릴 지구촌의 관심을 관광자원으로 승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용역을 통해 발굴된 콘텐츠에 대해서는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국비를 확보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까지 이번 용역에 포함해 실행력까지 담보하기로 했다.

김호열 양양군 기획감사실장은 "동해북부선 철도 착공과 플라이강원의 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 등 우리군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변화를 지역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치밀한 전략들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며, "고속도로와 철길, 신항만, 공항 을 두루 갖춘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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