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북부소방서 제공)
태풍 '콩레이' 상륙 당시 둑길이 무너지며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던 70대 남성이 6일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포항북부소방서는 12일 오전 11시 15분쯤 신광면 반곡저수지에서 이 모(46)씨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 36분쯤 포항시 북구 신광면 기일리 하천 둑길을 걷다가 폭우에 둑길이 무너지며 반곡지 상류 4.5㎞ 지점 소하천에 빠져 실종됐었다.
당국은 6일부터 12일까지 긴급구조통제단을 설치하고, 소방, 경찰, 의용소방대 등 500여명의 인원과 수중음파탐지기와 특수 잠수장비 등을 동원해 수색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