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해묵은 논란에 특검 수준 압수수색 이해못해·도정 소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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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정신질환 문제 선거 마다 등장 했으나 문제점 발견되지 못해"
"전형적 망신주기식 수사 진행 우려·조속히 사실관계 밝혀달라"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공격하는 집단 앞에 참담"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는 의혹 등으로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에서 압수수색에 응한 뒤 출근을 하고 있다.(사진=황진환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12일 진행된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2분께 이 지사는 '경찰의 압수수색, 정말 이해하기 어렵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경찰 압수수색의 배경인 형님의 정신질환 문제는 이미 6년이 지난 해묵은 논란일 뿐이고 선거마다 등장했지만 아무런 문제점이 발견되지 못했습니다. 형님을 강제입원 시키려 한 사실이 없고, 문제가 심각한 정신질환자의 강제진단을 위한 정당한 공무집행 조차도 도중에 그만 두었을 뿐입니다" 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뒤늦게 특검 수준의 과도한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전형적인 망신주기 식의 수사가 진행된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사건을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공격하는 집단 앞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정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의무를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니 경찰 관계자들도 조속히 사실관계를 밝혀 도정이 방해받지 않도록 해주기를 바랍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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