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 1시 58분쯤 대구 중구 번개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시장 안 노점과 점포 등을 태우고 20여분 만인 2시 24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경비원 한 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뒤이어 이날 오전 6시 27분쯤에는 경북 상주시 청리면의 한 돼지 농가에서 불이 났다.
돼지 800여마리가 불에 타 죽었고 불은 1시간여 만인 7시 20분쯤 꺼졌다.
앞서 11일 오후 7시 26분쯤에는 경북 성주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고 이 불로 1억2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가을철 대기가 건조해 화재 발생 위험이 크다"며 평소에 불조심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