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12일 술에 취해 자고 있던 취객의 금품을 훔친(절도) 혐의로 A(5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27일 오전 1시 33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평상 위에 자고 있던 B(39)씨에게 접근해 현금 등 22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창원통합관제센터 직원이 폐쇄회로 TV를 모니터링 하다가 범행 장면을 확인하면서 들통이 났다.
경찰은 관제센터 직원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해 주변 탐문 등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 6일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제센터 모니터링 근무자에 대해서는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