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사법당국 항공기업 정보 훔치려던 中스파이 기소, 中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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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제너럴일렉트릭(GE) 에이비에이션 정보 훔치려다 벨기에에서 체포된 중국 국가안전부 소속 쉬옌쥔 신병 미국으로 인도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미국의 항공우주기업으로부터 기밀 정보를 훔치려던 중국 정부의 스파이가 미국 사법당국에 의해 기소되자 중국 정부가 반발하고 나서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AP 통신 등 외신들은 미국의 항공우주기업들에서 기밀 정보를 훔치려 한 혐의로 지난 4월 벨기에에서 체포된 중국 국가안전부 소속 첩보원 쉬옌쥔이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9일(현지시간) 미국에 넘겨져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중국 정부의 스파이가 미국으로 인도돼 법정에 서는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공소장 등 법원에 제출된 자료들에 따르면 쉬옌쥔은 중국 국가안전부 장쑤성 지부 제6판공실 소속의 해외정보와 방첩 담당 고위관리로 지난 2013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제너럴일렉트릭(GE) 에이비에이션 등 복수의 우주항공기업들에서 자신의 정보원이 될만한 인력들을 모집해 정보를 빼내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쉬옌쥔은 정보원 역할을 할 인사들을 포섭하기 위해 장쑤성 과학기술증진협회 관계자로 위장해 정보원이 될 만한 인물들을 중국으로 데려가는 방식으로 환심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GE 에이비에이션의 엔진 날개 디자인과 재료에 관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이 회사 직원과 벨기에에서 만나기로 계획했다 미리 발부된 미국 법원의 영장에 따라 벨기에 당국에 붙잡혔다.

미 사법당국은 지난달 26일에도 지차오췬이라는 중국인 엔지니어를 유사한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중국 정부의 산업스파이를 기소했다는 미국의 주장에 대해 중국 정부는 미국의 조작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쉬옌쥔 사건에 대해 "미국 측의 기소는 완전히 날조한 것"이라면서 "미국이 법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하고 중국 국민의 합법적인 권리를 보장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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