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 순례 나선 목회자들, "지뢰 제거와 함께 남북 불신도 제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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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기도해온 목회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DMZ 지뢰제거 작업이 시작되면서 남북한 간의 불신도 제거되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DMZ 평화순례단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현장음) “분단에서 평화통일로”

10여 명의 목회자들이 강원도 철원 구 노동당사 앞에서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녹취] 정지석 목사 / 국경선평화학교 대표
“지뢰와 함께 이 민족의 남북의 많은 하나님의 백성 가슴 속에 있는 아픔과 한과 불신과 미움도 다 거둬지는 귀한, 복된 하나님의 은총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지난 4월 남북 정상이 역사적인 만남을 가진 직후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기도해 온 목회자들은 DMZ 지뢰 제거 작업에 발맞춰 평화 도보 순례에 나섰습니다.

DMZ평화도보순례단은 지난 8일부터 사흘동안 김화DMZ와 철원 노동당사, 화천 최전방 길을 순례했습니다.

목회자들은 이동거리 200km 넘는 대장정이지만 분단 현장이 평화의 길로 바뀌길 기도하며 완주했습니다.

[인터뷰] 백용석 목사 / 강남교회
“정치인들은 정치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저희들은 함께 걸으면서 기도로 통일과 평화를 위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명숙 목사 / 참살이마을교회
“민간교류의 역할을 우리 교회가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화도보 순례를 마친 목회자들은 DMZ 지역을 평화 운동을 위한 순례길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DMZ에서 대규모 평화행동 모임을 개최해 기독교인들이 한반도 평화 실천에 나서 줄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현장음) “평화 기도 순례~”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최내호
영상편집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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