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비리 폭로한 전 CCTV 사회자도 실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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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탈세 최초 폭로한 추이융위안 전 중국 CCTV 사회자 상하이 공안 비위 사실 폭로한 글 SNS에 올린 뒤 실종설에 시달려

중국 톱여배우 판빙빙.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중국 톱 여배우 판빙빙(范氷氷)이 탈세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가운데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최초 폭로했던 전직 방송국 사회자도 실종설에 휘말려 주목받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판빙빙의 의혹을 최초 제기한 추이융위안(崔永元) 전 중국CCTV 사회자가 지난 7일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판빙빙의 대규모 탈세가 가능했던 이유로 상하이 경제 담당 공안을 지목하는 글을 올렸다고 11일 보도했다.

추이융위안은 특히 상해공안국 경제정찰대가 자신이 참여한 회사와 이전 비서들까지 철저히 조사한 점을 거론하며 이는 판빙빙이 영화 ‘대폭격’의 출연료에서 대규모 탈세를 하는 과정에 연예계 실력자와 상하이 경제정찰대의 경찰이 관련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하이 공안에 대해 “2만 위안(약 330만원)짜리 술을 마시고, 한 보루에 1천 위안(약 16만원)짜리 담배를 피웠으며 수십만 위안의 현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런데 상하이 공안 의혹설을 제기한 추이용위안의 웨이보에 이후 어떤 반응도 나오지 않고 있어 그의 실종설이 제기되고 있다고 SCMP가 전했다. 상하이 경찰은 10일 공개성명을 통해 "추이융위안의 주장 이후 그와 접촉하려고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그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음을 인정했다.

특히 최근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의 첫 중인 총재인 멍훙웨이(孟宏偉)가 일주일 넘게 연락이 끊긴 뒤 중국 정부에 연행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추이용위안 실종설도 확실한 근거 없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집권 뒤 사회 지도층이나 인권운동가들이 돌연 실종하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데 지난 2015년 7월 9일 인권운동가, 변호사 등 300명 가까운 사람이 무더기로 연행, 실종됐던 '709 검거' 사건이 대표적이다.

지난 2015년 말에는 스웨덴 국적 구이민하이(桂敏海) 등 홍콩 출판업자 5명이 중국 정부가 금지하는 책을 판매하다 실종됐으며 중국 재계의 거물인 밍톈(明天) 그룹 샤오젠화(肖建華) 회장도 지난해 홍콩 호텔에서 종적이 사라졌다. 이 밖에 우샤오후이(吳小暉) 전 안방(安邦)보험그룹 회장, 화신(華信)에너지공사(CEFC)의 예젠밍(葉簡明) 회장 등도 돌연 사라졌다 중국 당국에 연행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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