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무산 ·멤버 탈퇴…세븐어클락, 절치부심 컴백 [다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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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어클락. (왼쪽부터)정규, 태영, 한겸, 이솔, 현

 

보이그룹 세븐어클락(Seven O'clock)은 1년 7개월간의 공백기 동안 여러 변화를 겪었다.

일단 팀 구성이 달라졌다. 올 초 종영한 JTBC 아이돌 서바이벌 '믹스나인'에 본명 김상원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멤버 '반'(VANN)이 팀을 탈퇴하면서 6인조에서 5인조 그룹으로 변모했다.

둥지도 바뀌었다. 지난해 3월 첫 미니 앨범 '버터플라이 이펙트'(Butterfly Effect)로 데뷔할 당시 스타로엔터테인먼트에 속해있던 이들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및 마케팅 전문 회사인 ㈜포레스트 네트워크 소속이 됐다.

또한 리더 '에이데이'는 '한겸'으로, '영훈'은 '이솔'(2Soul)로 활동명을 바꿨다. 그야말로 절치부심 컴백.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세븐어클락(정규, 태영, 한겸, 이솔, 현)은 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NH아트홀에서 컴백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다.

리더 한겸은 "공백 기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땀과 열정을 쏟으며 컴백을 준비했다"며 "새로운 기획사에서 뮤직비디오를 두 편이나 찍어주시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셨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 분들에게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팀을 떠난 멤버 반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하고 싶었던 일이 있었던 것 같다. 같이 하고 싶었지만 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컴백에 앞서 '열심히 하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줬다"고 반의 근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겸 역시 팀을 떠난 '반'과 마찬가지로 '믹스나인' 출신 멤버다. 당시 본명 송한겸으로 참가해 최종 데뷔조 명단에 들었으나 데뷔조의 활동 자체가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에 대해 한겸은 "'믹스나인' 데뷔조 활동이 무산돼 아쉬웠고 인생의 회의감을 느꼈다"면서도 "세븐어클락 멤버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 팀의 리더로서 이번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우여곡절 끝 긴 공백기를 깬 세븐어클락의 두 번째 미니앨범 '#7'(해시태그 세븐)에는 총 5곡이 담겼다.

한겸은 "앨범 콘셉트는 '청춘'이다. 불타는 열정,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 등을 표현한 곡들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춘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청춘들의 아픔을 치유해주는 앨범을 만들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타이틀곡은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열정을 표현한 '나씽 베러'(Nothing Better)다.

곡에 대해 한겸은 "브라스 사운드와 록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곡"이라며 "특히 후렴구가 중독성이 강하다"고 소개했다.

이솔은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분께 세븐어클락의 존재를 알리고 싶다. 목표는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나씽 베러'와 한겸이 랩 메이킹에 참여한 수록곡 '서치 라이트'(Serch Light)를 비롯해 총 5곡이 담긴 세븐어클락의 두 번째 미니앨범 전곡 음원은 지난 6일 공개됐다.

쇼케이스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이들은 "세븐어클락은 5인 5색 매력이 있다. 특히 다섯 명이 모두 뭉쳤을 때 강한 시너지를 내는 팀"이라며 "가요계의 5색 무지개 같은 존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롤모델은 방탄소년단 선배다. 선배들처럼 무대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소셜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팀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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