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빠져!" 유리, 11년만에 화려한 솔로 외출[다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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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유리가 4일 서울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열린 첫 솔로 앨범 '더 퍼스트 신(The First Sce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유리(본명 권유리·28)가 오롯이 자신만의 색을 입힌 솔로 앨범을 낸다.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무려 11년만의 일이다.

"안녕하세요. 신인 가수 유리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솔로 가수로 첫 승부수를 던지는 유리는 4일 서울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유리는 "소녀시대 새로운 유닛 '소녀시대 오!지지'(소녀시대 Oh!GG), 예능, 드라마 촬영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틈틈이 솔로 활동을 준비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연기 활동을 병행하다 보니 솔로 앨범 늦어졌다. 제 이름을 내세워 앨범을 발표하는 것이 처음이라 많이 긴장된다"고 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의 반응을 묻는 말에는 "티저 사진을 보고 '취향저격이다', '예쁘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줬다"며 "'솔로 가수 선배들에게 잘 하라'고도 하더라"며 웃었다.

소녀시대 유리가 4일 서울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열린 첫 솔로 앨범 '더 퍼스트 신(The First Sce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총 6곡이 실린 앨범명은 '더 퍼스트 신'(The First Scene), '솔로 유리'의 첫 장면이라는 의미다.

유리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넣으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 수많은 곡 중 추리고 추려서 6곡을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앨범을 준비하며 괴롭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나에게 이런 매력이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 때는 뿌듯하기도 했다"고 했다.

유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더 깊은 사랑에 빠져들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팝 댄스 장르의 타이틀곡 '빠져가'(Into You)로 활동에 나선다.

타이틀곡을 들려주며 유리는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훅이 인상적인 곡"이라며 "많은 분들이 따라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퍼포먼스에 대해선 "저의 매력에 '빠져가'실 수 있도록 골반과 손을 사용해 최대한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려고 했다"며 "소녀시대 때보다 진하고 깊은 매력을 발산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사막, 모래, 물 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춤 춘 모습이 담긴 뮤직비디오도 기대 해달라"고 말했다.

소녀시대 유리가 4일 서울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열린 첫 솔로 앨범 '더 퍼스트 신(The First Sce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이날 유리는 어반 팝 장르의 수록곡 '꿈'(Illusion) 무대를 펼치며 '의자춤'을 선보여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 곡에 대해 유리는 "타이틀곡과는 또 다른 파워풀하면서도 성숙한 반전 매력이 있는 곡"이라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의자춤'을 준비했으니 관심 있게 지켜 봐달라"고 당부했다.

발라드 장르의 또 다른 수록곡 '챕터2'(Chapter2)를 소개하면서는 "소녀시대 활동하면서 긴 파트를 소화해본 적이 없다"고 웃으며 "개인적으로 분위기 있는 곡을 좋아하는데 이 곡을 만났을 때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소녀시대 유리가 4일 서울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열린 첫 솔로 앨범 '더 퍼스트 신(The First Sce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유리는 이날 오후 6시에 첫 번째 솔로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며, 오는 5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음악 방송 활동에 나선다.

유리는 "꽃과 나무에도 저만의 계절이 있지 않나"라며 "저에게는 지금 이 시기가 솔로 활동을 펼쳐 많은 분들이 유리에게 빠져가게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매 무대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가 된다면 솔로 콘서트를 열어보고 싶다"고 했다.

한편, 유리는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를 통해서도 대중과 만난다.

유리는 "체력이 좋아서 솔로 활동과 드라마 촬영 병행에 무리가 없다"며 "앞으로도 가수,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역량을 펼쳐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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