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 손님과 시비가 식당 방화로 이어져…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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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손님과 시비가 붙은 60대가 식당에 불을 질러 4명이 부상을 당했다.

25일 저녁 8시 46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식당에서 이모(62)씨가 불을 질렀다.

이 불로 식당에 있던 손님 2명이 전신화상으로 중상을 입었다. 또, 다른 1명이 경상을 입었고, 이씨 역시 다치는 등 모두 4명이 부상했다.

당시 식당에는 주인과 손님 등 모두 1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상인들과 시민들은 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진압에 나서 불이 번지는 걸 막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0여분 만에 불을 끄고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일단 이씨가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어 이씨가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휘발유 20리터가 담긴 통을 들고 와 불을 붙인 뒤 식당 안으로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 치료가 끝나는 대로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밝혀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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