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실업탁구리그 5전승…삼성생명과 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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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선수단이 22일 미래에셋대우 2018 실업탁구리그 남자부 풀리그 전승으로 챔프전 진출을 확정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구리=더 핑퐁)

 

KGC인삼공사가 10년 만에 부활한 실업탁구리그 예선에서 전승으로 남자부 1위에 올랐다. 삼성생명과 대회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고수배 감독이 이끄는 인삼공사는 22일 경기도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미래에셋대우 2018 실업리그' 풀리그 5차전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를 3 대 2로 힘겹게 눌렀다. 5전 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인삼공사는 풀리그 2위 삼성생명(4승1패)과 10월2일부터 사흘 동안 3전2승제 챔프전을 치른다. 이철승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이날 보람 할렐루야를 3 대 1로 누르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짜릿한 역전극이었다. 인삼공사는 1복식에서 김민석-임종훈이 이상수-천민혁에 2 대 3으로 지면서 출발이 불안했다. 김민석이 국가대표 이상수를 2단식에서 2 대 1로 눌렀지만 임종훈이 3단식에서 천민혁에 0 대 2로 지면서 끌려갔다.

하지만 4, 5단식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냈다. 박정우가 4단식에서 백광일을 2 대 0으로 눌러 2 대 2 균형을 맞췄고, 마지막 5단식에서 이장목이 조재준에 접전 끝에 2 대 1 승리를 거두며 드라마를 완성했다.

삼성생명 선수단이 22일 미래에셋대우 2018 실업탁구리그 남자부 보람 할렐루야와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구리=더 핑퐁)

 

삼성생명은 보람 할렐루야와 풀리그에서 안재현을 앞세워 승리했다. 안재현은 조승민과 나선 1복식에서 3 대 2 승리를 이끈 데 이어 4단식에서도 최원진을 눌러 3 대 1 승리를 견인했다.

남자부는 인삼공사, 삼성생명에 이어 상무(3승2패)가 3위에 올랐다. 미래에셋대우(3승2패), 보람 할렐루야(1승4패), 한국수자원공사(5패)가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서는 포스코에너지가 풀리그 1위를 확정했다. 전날까지 나란히 3연승을 달린 삼성생명과 1위 결정전에서 3 대 1로 이겼다.

국가대표 에이스 전지희가 유은총과 나선 1복식에서 최효주, 김지호를 누르며 기선을 제압했고, 김별님과 이다솜이 각각 정유미와 박세리를 눌렀다. 4전승으로 풀리그를 마감한 포스코에너지는 삼성생명(3승1패)과 10월 2일부터 3전2승제 챔프전을 치른다.

여자부는 두 팀에 이어 대한항공(2승2패)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미래에셋대우(1승3패), 한국마사회(4패)가 4,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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