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보스턴 인근 가스폭발…39곳 동시다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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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인근 70개지역이 가스폭발과 화재로 주민 14만명 대피령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근교의 로렌스와 앤도버, 노스 앤도버 등 3개 지역에서 13일 오후(현지시간) 연쇄 가스 폭발로 39곳에 동시다발 화재가 일어났으며 4명이 다쳤다고 AP 통신 등 미 언론들이 전했다.

미 연방수사국(FBI)는 보스턴 외곽의 여러 지역에서 가스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한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현재까지 로렌스와 노스 앤도버 마을에 일어난 화재로 60~100가구가 불에 탄 것으로 경찰은 집계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 경찰은 콜롬비아 가스회사로부터 가스공급을 받는 로렌스와 앤도버, 노스앤도버 등 약 70개 지역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고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매사추세츠주 비상대책본부는 이번 대화재가 가스관의 과압력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 콜럼비아 가스회사 인력이 이 지역 가스 압력을 감압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콜럼비아 가스회사는 13일 일찍 매사추세츠 주, 특히 폭발이 일어난 지역의 가스관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 이날 폭발지역에서 공사가 시행됐는지 분명하지 않다.

화재가 발생한 3개 시는 보스턴 북부에서 42km 떨어져 있으며 14만 6천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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