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리얼] '페미니즘'을 공부하는 '엄마'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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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유별나게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페미니즘과 엄마,
이 두 단어의 조합은 어딘가 생소하게 들린다.

주기적으로 만나서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눈다는 이 모임.

엄마들 개인의 삶을 위해서도 페미니즘은 필요하다.
하지만 그들의 자녀를 위해서도, 공부는 필요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던 #미투.
'나'라는 개인은 좌절했지만,
'엄마'들은 함께 고민하고자 둘러앉았다.

내 아이는 나와 같은 좌절을 느끼지 않도록,
내 아이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그리고 서로 존중하며 사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 말이다.

처음부터 쉽지만은 않았다.
엄마들 역시 여성혐오와 가부장제 속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그걸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허물고 다시 세워가는 중이다.

여전히 좌충우돌이라고 하지만,
아무렴 어떨까.
삐뚤빼뚤해도 이렇게 조금씩 나아가면 될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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